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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18 19:38
해외 선진 디자인 탐방 보고서 - 유인순
 글쓴이 : 운영진
조회 : 1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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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 디자인 탐방 보고서 - 유인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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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Orsay Museum)의 현재 시각은?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을 때 마다 우리는 다른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프랑스 파리에 현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건축물이 그러 하듯이 오르세 미술관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오르세 역 이었을 당시의 철골 구조물과 장인 정신이 묻어나는 조각으로 이루어진 벽체는 19세기 작품과 함께 19세기로 온 듯 느낌을 받게 한다.

또한 조명시설, 안내판, 소방 및 안전시설 등은 현대에 맞게 innovation 되고 있으며, 각자 위치해야 하는 자리에 위치하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조명은 자연광을 주로 하고 보조광 으로 작품을 돋보이도록 하였으며, 통풍시설 은 벽면의 조각 처리된 외장과 균등한 배열을 이루어 미관을 해치지 않고 그 또한 작품으로 인식 되게 하였다.

우리가 현재 속에 과거라는 공간을 과거가 아닌 현재로 착각하게 되는 오르세 미술관.

그만큼 보존과 표현이 잘 되어 있으며 그것은 작품들이 잘 보존되길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일 것이다.



<1804년 최고재판소로 지어진 건물로 오르세궁이라 불렸으나 불타 버리고, 1900년 개최된 ‘파리만국박람회’를 계기로 파리국립미술학교 건축학 교수였던 빅토르 랄로에 의하여 오르세역으로 다시 지어졌다. 현대적으로 지은 역사(驛舍)였으나 1939년 문을 닫게 된 이후 방치되었다가 1979년에 현재의 미술관 형태로 실내 건축과 박물관 내부가 변경되어 1986년 12월 ‘오르세미술관’으로 개관되었다.

인상파 미술관에 전시하던 인상파 회화를 비롯한 19세기 미술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인상주의를 대변하는 많은 그림을 소장하고 있어 일명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대 미술학의 살아 있는 교과서로서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가장 중요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는 전시공간일 뿐 아니라 공연·교육·토론의 장소로도 애용되는 다기능 문화 공간이다.>

출처 -ⓒ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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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역의 잔재를 찾는 것은 큰 감동 이다.

역이었을 당시 철로였을 것으로 예상되는 1층 공간은 철골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어 현대 적인 색감과 마감에 어우러진 모습 이다. 또한 이 느낌은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와 같은, 구조를 드러내는 미래적인 건축물의 느낌과도 흡사 하여 시대를 간음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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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통풍시설 ▶2층 매입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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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자연광, 보조 조명이 어우러진 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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