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M Reports

 
작성일 : 09-10-18 19:34
해외 선진 디자인 탐방 보고서 - 박영준
 글쓴이 : 운영진
조회 : 1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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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 디자인 탐방 보고서 - 박영준

파리지엔느의 성향이 유럽 사람들을 불러 모으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메종&오브제는 파리의 디자인 박람회 중에서 가장 큰 박람회라 할 수 있다. 이번 2009년 첫 번째 메종&오브제는 1월 23일부터 1월 27일 4일간 개최되었으며 Living pair에 관한 것이 였는데 총 8개의 전시장이 부채꼴의 형태로 이루어져 1,2,3,4,5A,5B,5C 그리고 6관으로 나누어져 소품, 인테리어, 주방도구, 제품, 소재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었다.

매우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기업들의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넓은 전시장은 하루에 다 돌아 볼수 없었으며 하루종일 돌아다닐 수 있는 튼튼한 체력을 요구하였다. 나는 다리가 저리도록 돌아다니고 나서야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돌아보는 프랑스 사람들의 여유와 곳 곳에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파리의 아기자기한 매력은 박람회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부스마다 지나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부스 안으로 들어가서 용기를 내어 물어본다면 서툰 언어라도 자상하게 설명해 주는 세계적인 매너를 느낄 수 있었고 기업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된 디자인을 가까이서 볼수록 기업마다 다양한 표현은 매우 다채롭다.


이번 메종&오브제에서는 박람회의 주제라 할 수 있는 미니멀 디자인, 에코 디자인 그리고 그린 디자인 또한 크로스 오버가 활발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으며 워낙 다양한 개성이 표현된 디자인을 모아둔 박람회라서 한 주제에도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가 적용된 디자인을 엿 볼 수 있었다. 특히나 그린 디자인에 관련된 주제를 포인트로 잡고 디자인된 부스를 선보이면서 실내에서의 생활을 자연환경과 융합시키거나 자연과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줌으로서 도시의 생활이지만 자연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은 보다 풍성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세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그대로 비추는 호수와 같은 메종&오브제는 디자이너들의 마른 목을 적셔주는 역활을 톡톡히 하는 프랑스디자인의 자랑이다.

두 번째 메종&오브제 September 4-8, 2009 같은 장소인 Paris-Nord Villepint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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