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M artworks

 
작성일 : 11-10-06 15:37
2011 런던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작품
 글쓴이 : 운영진
조회 : 21,924  


THE LONDON DESIGN FESTIVAL " Designersblock"

Cross Cultural Design Project Exhibition




PIN HEADS _ 송현승, 도예랑, 양수영



 한국의 우수한 공동체 문화를 전달하고자 종이 한 장도 함께 들면 수월하다는 한국 속담인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를
 
이용한 압정 디자인이다. 시각적으로 한국과 영국의 사람들이 함께 종이를 들고 있는 것을 표현하면서 못을 쓰지 않는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을 보여주고자 종이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종이를 고정시킬 수 있는 형태를 디자인하였으며,

캐릭터의 모티브는 한국/영국 양국의 왕실이다.



Happy light saucer (tea cup light) _ 서대일, 김수현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라는 말이 있듯이 보는 즐거움으로 구미를 돋구어 ‘복을 먹는다’ 라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상징성의

의미를 담았다. 영국 식음료 문화가 가지고 있는 ‘이브닝 티타임’이라는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평안함을 기원하는,
 
한국의 고유한 멋과 그 속에 담긴 복의 의미를 대입하였다.

한국은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하여 “좋은 물이 있어야 좋은 차를 우린다”는 옛 가르침의 실천 현장으로,

차 생활을 중심으로 동양 특유의 문화가 피어났다. 또한 부귀와 수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떡과 함께 차를 마시며 복을 기원한다.

영국 또한 이브닝 티타임 이라는 고유의 식음료 문화 아이덴티티가 있다.

일상적인 문화로 통하는 영국인들의 문화 속에 복을 기원하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의미가 담긴 의례적인 우리의 문화를
 
접목시키고자 하였다. 두 문화 속에 담긴 의미를 서로 잘 융화시켜 차를 마심과 동시에 복을 한 아름 떠안게 되는 의미를 담았다.   



A Little For Me _ 황용하, 정은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고봉이라는 것과 영국에서의 family hold back 를 접목시켜 한국의 정과 영국의 배려심을

즉, 영국과 한국의 문화를 크로스컬쳐 라는 주제에 맞게 접시디자인을 통해 한국의 고봉과 영국의‘Family hold back'를 담아 낸 그릇이다.

고봉의 속뜻은 한국의 ‘정’이다. 이미 그릇에 밥이 채워져 있지만 덤 형식으로 한 번 더 퍼서 주는 것이다.

굳이 채워져 있는 밥 위에 한 번 더 퍼주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나눠주고 싶은 한국 사람의 정서이고 한국 사람들의 마음이다.

영국에도 고봉과 비슷한 영국의 ‘Family hold back' 라는 문화가 있다.

'Family hold back'이란 집에 손님을 초대 했을 때 손님이 좀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하기 위해서 가족들이 적게 먹고,
 
손님을 많이 먹게 하는 문화이다. 여기서 영국사람들의 배려심을 알 수 있다. 접시바닥이 볼록하여,

음식을 담았을때 좀더 풍성해 보이도록 의도한 디자인 결과물이다.


 
Respect your meal _ 나선문 이윤희




우리의 문화인 수저받침을 다른 나라들의 식사문화에 적용시켜보았다.

수저받침은 식탁보 위에 식기를 바로 놓는 것 보다 청결하고, 자유로운 형태를 가지고 있어 식탁 위에 작은 재미를 더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수저와 젓가락만 쓰는 우리문화와는 다르게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하는 서양의 식사문화에도 사용할 수 있게,
 
수저받침을 모듈화하여, 간단한 아침식사부터 여유 있게 즐기는 저녁식사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수저받침의 패턴을 기호화하여 보여줌으로서 다른 나라의 식사문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테이블세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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